한 눈에 반해 버린 호수
이성보다는 충동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갈 무렵
컬터스 레이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물에서 노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호수를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해
예정에 없었던,
여벌의 옷도 챙겨오지 않았건만
그만~~







‘물 만난 고기’라는 말을 온몸으로 맛보다!
한국을 떠나기 전
서핑의 매력에 흠뻑 빠져
한 주도 쉬지 않고
송도 해수욕장에 출근 도장을 찍은 이후
처음으로 이국의 호수에 몸을 담그니,
“정말 살 것 같았다.
그야말로 해갈(解渴)!!”



RV를 별장처럼
캐네디언들의 RV 사랑
Cultus Lake는 브리티시컬럼비아 프레이저 밸리 동쪽, 칠리왁(Chilliwack) 남서쪽에 위치한 담수호로, 밴쿠버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해안 산맥의 남쪽 자락에 자리한 이 호수는 비교적 따뜻한 기후와 완만한 지형 덕분에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휴양지다. 호수를 둘러싼 산세가 아늑하게 감싸는 구조를 이루고 있어 바람이 비교적 잔잔하며, 컬터스 레이크 바로 앞 숲속에는 캠핑카를 장기 정박해 별장처럼 사용하는 RV 숙박 공간들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일상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북미식 여름 휴양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해수욕보다는 호수욕!!
여름의 Cultus Lake는
물놀이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으로 가득하다.
맑고 잔잔한 호수 위에는
카약과 패들보드, 보트가 떠 있고,
호숫가 해변과 잔디에는 피크닉을 즐기는
아이들, 청년들, 가족들로 넘쳐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동서양의 콜라보~
첫 입수의 짜릿함도 너무 좋았었지만
너무 짧은 입수의 아쉬움 때문에
이번에는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제대로 준비해서
컬터스 레이크를 다시 찾았다.
삼겹살에 맥주,
스탠드업 패들보딩과 자맥질,
집에 가기 전 마무리로 컵라면까지
여한이 남지 않게!




그 여름의 강렬함에 매료되어
또 왔다, 겨울에.
컬터스 레이크의 겨울







캐네디언들은 뭐하고 놀까? 2편 예고
세계화(globalization)와 현지화(localization)의 언저리
Cultus Lake 인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 있는 Cultus Lake Adventure Park와 Cultus Lake Waterpark가 함께 조성되어 있다. 어드벤처 파크는 롤러코스터와 회전 놀이기구, 어린이 전용 시설까지 갖춘 소규모 테마파크로, 여름 휴가철에 맞춰 운영되며 접근성이 뛰어나다. 바로 옆에 위치한 워터파크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파도 풀, 유수풀, 어린이 물놀이 구역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 프레이저 밸리 일대에서 가장 붐비는 물놀이 명소로 꼽힌다.

